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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청약 결과가 시사하는 점은?

by 역노화의 꿈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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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일반청약 결과가 공개 되었다.

경쟁률은 170대 1.

사실 공모가가 워낙 낮게 산정되어서, 역시 바이오쪽의 투자는 요즘 꺼리는 것인가 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낮아진 공모가 덕분일까? 그래도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꽤 높게 나왔다.

이코노미스트 인용. 큐로셀 김건수 대표

큐로셀은 CAR-T 기업으로써 현재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김건수 대표에 따르면 임상 2상이 사실상 현재 종료된 상황.

이미 승인받은 경쟁약물이 있는 target인 CD19를 target으로 한 CAR-T를 개발하였으며, 승인받은 약물 보다 보다 우수한 결과를 혈액암 환자들에게 있어 보여주고 있는 중.

큐로셀은 11월 9일 상장하게 된다.

 

비록 공모가가 기대보다 너무 낮게 산정되었지만.

일반 공모에서 이정도 경쟁률이 나온 것은 아직 바이오에 대한 투심이 죽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고 생각한다.

1세대 바이오벤처라 할 수 있는 신라젠, 헬릭스미스의 임상실패로, 바이오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외면이 심해지는 상황속에서 나름 선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임상 2상 현재, 비록 혈액암이긴 하지만 많은 혈액암 환자들에게 완전관해를 이끌어내고 있는 약물의 기업이 받은 밸류 치고는 초라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

한때는 임상 1상 진입만으로도 조단위 밸류를 받던 한국 바이오 시장의 시절이 있었는데.

투자자들의 시각은 항상 변하기 마련이지만.

 

큐로셀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을 이용, 현재 개발중인 안발셀의 혈액암 임상을 잘 마무리 하여 상용화 하는 한편, 혈액암 CAR-T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또한 더 나아가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에서도 CAR-T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car-T 모식도.

CAR-T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T 세포인데 특정 항원을 과발현 하는 암세포를 인식할 수 있는 T세포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큐로셀이 개발중인 안발셀은 cd19를 타겟으로 하는 CAR-T이므로, cd19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인지하여 공격할 수 있는 T세포 치료제라는 이야기.

 

코스닥 입성을 앞둔 큐로셀이 선전하기를.

그리고 개발중인 안발셀이 꼭 상용화 되어 한국 바이오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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