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급락에 대하여

요즘 주식시장은 정말,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최악에 가깝다.

하루가 다르게 여러가지 이유를 이슈화 하며 급락시키고 있으며, 특히 섹터나 종목을 가리지 않고 많은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특히 안그래도 안좋은 시장에,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은 반대매매 규모를 키우고 있으며, 계속해서 시장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의 보유종목 중 특히 오늘 가장 하락폭이 큰 기업인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하여 확인해 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최고이자 최고를 지향하는 기계회사라는 현대인프라코어의 홈페이지 인사말.

현대인프라코어는 이름처럼 HD현대의 계열사로써, 건설기계 제조업체이다. 대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주인이 자주 바뀐 대기업이다. 

2020년부터의 실적을 보자면 올해까지 4년 연속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꽤 크게 흑자를 내고 있는 회사이다. 그리고 추정치이긴 하지만 2025년까지도 계속해서 성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기업.

 

헤럴드경제 기사 인용

HD현대인프라코어는 어제 장 종료 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20% 늘어난 수치를 발표했고, 장 후 시간외에서 급락을 보이더니 오늘은 10퍼센트 이상의 폭락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특히 현대가 두산그룹으로부터 인수한대금을 2년만에 누적영업이익이 추월한만큼,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현대인프라코어가 하락을 넘어 이처럼 급락을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주가가 급락하는 이유는 기대치가 너무 컸던 이유 때문이다.

시장의 기대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적었고, 영업이익 역시 25%가량 적은 못브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 (물론 그래도 여전히 큰 흑자이고 좋은 실적이긴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을 대표로 한 아시아쪽 실적이 부족했다는 부분이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이유인데,  하지만 북미시장에서는 성장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된다.

 

개인적으로는 단기간에 어려울 수 있지만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

올해 연말에 배당까지 받고 장기 투자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주가 만원이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