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소화제 - 불리히 소금은 체했을 때 효과가 있을까?

유튜브를 통해 연예인들의 일상, 그들의 술마시는 모습, 심지어 가방에 무엇이 들어있는지까지.

그들의 삶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어제도 퇴근 후 신동엽의 "짠한형"을 보았는데.

정우성과 황정민이 출연해 신동엽과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정말 세상은 빠르게 변화한다.

 

구글링.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소금 소화제.

 

봄날에서 조인성과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고현정.

그녀가 유튜브를 통해 소개한 소화제가 있었으니..

바로 일명 "소금 소화제"로 불리는 불리히 소화제.

속이 더부룩 할 때마다 챙겨 먹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나도 한번 사봄.

 

일단 불리히 소화제는 독일 제품으로, 소금정제 천연소화제이다.

주성분은 소금, 탄산수소나트륨, 옥수수전분.

아무래도 성분이 이렇다 보니, 주로 위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높은 pH의 탄산수소나트륨이 주 성분이기 때문.

결국 일종의 제산제라고 할 수 있다.

 

탄산수소나트륨이 850mg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위산을 중화시켜서 제산제 역할을 하는 것이 주요 기전이므로, 소화제 역할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체했을 때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나도 확실하게 포스팅을 하기가 망설여 지는 상황.

과식했을때엔 소화효소를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불리히 소화제는 속이 쓰릴 때 위산을 중화시키는 용도로 먹는 것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