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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영화 드림 후기 - 박서진, 아이유는 좋았으나 너무 예상대로 흘러간 영화

by 역노화의 꿈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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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드림을 보았다.

천만관객 감독 이병헌, 그리고 박서준과 이지은까지.

감독과 출연진만 보면 너무 완벽해 보였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스토리까지.

과연 훌륭한 감독과 두 배우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홈리스 풋볼팀의 감독을 맡은 박서준

극중 박서준은 방황하는 축구선수로 등장한다.

방황의 원인은 어머니 관련 문제도 크게 한몫을 한 듯 하지만.

그리고 연예기획사 입사를 눈앞에 두고 맡게 된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의 국가대표 감독직.

우여곡절끝에 수락한 그, 그리고 사연 많은 노숙인들이 주축이 된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

영화는 노숙자들 개인별 가정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와 그 주변인물들을 통해 드라마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고 모두 한 사연들씩 가지고 있는 그들이 감독을 주축으로 뭉치게 되고.

 그 다음 스토리는? 예상대로다. 

물론 좋은 성적을 못거둔 반전은 있지만.

 

다큐멘터리 감독역의 아이유

이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아이유의 역할.

이병헌 감독의 한국 영화 드림에서 아이유는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의 스토리를 다큐멘터리화 하여 대박을 노리는 열정적인 감독으로 등장한다.

박서준과 티격태격 하면서, 때로는 노숙인들을 설득해 나가며, 홈리스 축구 대표팀과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이라는 본인의 꿈을 이루어 나간다.

 

그리고 대망의 대회날.

첫경기부터 험난한 경기였고, 선수의 부상과 용병 투입으로 인한 비난,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경기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적자면 스포가 될 것 같아 언급하지 않겠지만,

이 영화를 보지 않고 영화의 스토리를 말해보라 해도 크게 내용이 다르지 않을 만큼, 그렇게 영화는 흘러갔다.

이병헌 감독의 유머 포인트와 함께.

 

모든 영화에서 만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영화 드림이 아쉬움이 많았다.

박서준과 아이유를 너무 좋아해서일까. 영화가 끝날때 더욱더 마음이 씁쓸했다.

 

더 좋은 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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